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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대만 총통 선거 결과
중앙일보대만 대선에 따른 양안 관계 변화에 주목한다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슬퍼할지라도 포기하지는 말자. 우리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4년 전 대만 대선에서 패배한 직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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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 달리 영어 못해” 놀림 … 리덩후이 만나 정계 입문
리덩후이 전 대만 총통(왼쪽)과 함께 한 차이(가운데). 차이는 1990년대 초 국민당 리덩후이 총통 시절 대(對)중국 정책 자문위원을 맡아 양안관계를 새롭게 정리하는 프로젝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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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만 대선에 따른 양안 관계 변화에 주목한다
“슬퍼할지라도 포기하지는 말자. 우리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4년 전 대만 대선에서 패배한 직후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외친 말이다. 그런 그가 약속을 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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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문기자가 본 중국-대만 관계의 앞날은?
‘천하 대세는 나뉜 지 오래면 합쳐지고 합친지 오래면 나뉜다(話說天下大勢 分久必合 合久必分)’. 삼국지의 첫 구절이다. 중국은 지금이 바로 합쳐지는 게 대세인 시기라 생각한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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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선거에 반대 논평낸 중국과 미국…"대만 독립 반대" VS "정권교체 축하"
중국 정부는 16일 독립 성향의 대만 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60) 후보의 압도적 당선 직후 어떠한 '대만 독립' 시도도 강력 반대한다며 경고했고, 미국은 정권 교체를 이룬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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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판 ‘선거의 여왕’ … 공격적 스타일로 별명은 ‘야생표범’
차이잉원(蔡英文·60) 대만 총통 당선인은 당나라 측천무후(則天武后) 이래 중화권 첫 여성 최고지도자가 됐다. 차이 당선인은 박근혜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선거의 여왕’ 또는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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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첫 여성 통치자 탄생 임박
대만 총통 선거(16일)를 앞두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차이잉원 민진당 총통 후보가 타오위안 연설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차이잉원 후보 승리 시 대만은 8년 만의 정권교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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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차이잉원 총통이 왔다” 국민당 텃밭 대만 북부도 술렁
대만 총통 선거를 사흘 앞둔 13일 민진당 후보인 차이잉원 주석(유세차에 탄 여성)이 집권 국민당의 텃밭인 먀오리에서 막바지 유세를 펼쳤다. [사진 예영준 특파원] 차이잉원(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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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와 푸틴 ‘적에서 친구로’
프랑스의 극우정당 국민전선이 지난 12월 6일 지방선거 1차 투표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프랑스 전체 13개 지역 중 6곳에서 승리하며 28%의 득표율을 올려 1위를 달렸다. 유럽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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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2015 말말말] “진실한 사람” “F학점 아니라 다행” “못 간다고 전해라”
올해 역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 해였다. 곳곳에서 대립과 갈등이 이어졌고, 독한 말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왔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이 아닌 국민을 향해 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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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성장 1%도 어려워… 대만 표심, 야당 쏠림 현상 심해
1 차이잉원 민진당 주석겸 대만 총통 선거 후보가 18일 타이베이의 당사에서 천젠런 부총통 후보를 소개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2 같은 날 주리룬 국민당 주석 겸 총통 후보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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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 회담에도 국민당 후보 고전 첫 미혼 여성 총통 탄생 초읽기
1 차이잉원 대만 민진당 총통 선거 후보가 지난달 출간한 책 『잉파이(英派)』가 타이베이 정치대 부근 서점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2 낙마한 훙슈주 후보를 대신해 ‘구원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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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후난식 바닷가재, 쓰촨식 국수 … 지역요리 ‘짬뽕’해 화합 강조
“중국 4대 요리를 포괄하는 등 지역 배합에 신경 쓴 메뉴 구성이다.”(신계숙 배화여대 중국어통번역과 교수) 지난 7일 역사적인 양안 정상회담 만찬에 대한 중식 전문가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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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사이에 낀 한국, 아시아의 접착제 역할 해야”
‘아시아 패러독스’인가 ‘아시아의 기적’인가. 9일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J글로벌-채텀하우스 포럼 2015의 첫 세션인 ‘지역 안보의 과제’를 관통한 질문이다. 아시아 패러독스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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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화부흥 역사적 사건” 대만 민진당 “그들만의 정치대화”
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양안 평화와 중화 부흥을 위한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대만에서는 회담에 대한 찬반이 엇갈렸다.인민일보는 8일 “이번 회담으로 양안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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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대결 상징인 ‘진먼다오’ 고량주 두 병 다 비웠다
81초간의 악수로 시작한 양안 정상회담의 대미를 장식한 건 만찬 테이블에 오른 진먼(金門)고량주였다. 양안 분단의 상징에서 지금은 양안 화합의 상징으로 바뀐 진먼다오(金門島)의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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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독립’ 민진당 후보 우세 … 국민당 구하기 나선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이 싱가포르에서 첫 정상회담을 했다. 이에 앞서 중국과 대만 지도자 사이에는 과거에도 몇 차례 ‘국공합작’ 차원의 역사적 만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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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찍고 갈라선 마오·장제스
1945년 중국 충칭 평화회담에서 마오쩌둥 공산당 주석(앞줄 오른쪽)과 장제스 국민당 주석(가운데), 패트릭 헐리 미국 특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회담에서 평화적 건국에 합의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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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잉주 “대륙 지도자 대만 초청 고려”
양안(중국과 대만) 정상회담이 정기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또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을 방문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이 직접 한 말이다. 홍콩 대공보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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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 첫 정상회담 싱가포르 현지 르포] 주석·총통 계급장 떼고 '시·마회담' 만찬은 더치페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 둘째) 부부와 토니 탄 싱가포르 대통령(왼쪽 셋째) 부부가 6일 싱가포르 이스타나 대통령궁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마잉주 대만 총통은 7일 양안 회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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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문제 유발자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남윤호입니다. 외환위기, 금융위기, 재정위기, 부채위기…. 언제부터인가 이런저런 이름의 위기가 세계 도처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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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재 시인의 벽란도 르포
벽란도에서 개방과 융합의 매력을 배우다. 이문재 시인의 벽란도 르포 예성강 하구 고려의 유일한 국제항… 세계적 명품을 만들어낸 다원주의가 한국의 ‘오래된 미래’ 3시 방향에서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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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유일한 민주 지도자’ 타임 표지 제목 가린 중국
지난 3일 워싱턴을 방문한 차이잉원 민진당 주석(왼쪽 둘째)이 존 매케인 미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셋째)과 의원실에서 환담하고 있다. [사진 차이잉원 페이스북] 미국 시사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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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거인’ vs ‘아시아의 마키아벨리’ … 중국과 서방, 리콴유 대조된 평가
‘세계의 거인’ vs ‘아시아의 마키아벨리’. 지난 23일 타계한 싱가포르의 초대 총리 리콴유(李光耀)는 서방과 중국에서 대조되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방 언론은 싱가포르를 1인당